<2014년 JBF 여름수양회 보고>
Do Dream in JESUS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마27:46)
할렐루야! 2014년 JBF 여름수양회를 넘치게 축복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이번 수양회는 ‘Do Dream in Jesus’라는 타이틀 하에 ‘꿈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8/1(금)~3(주) 김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했습니다. 연희(63), 종로(55), 경성(32), 관악(20), 안암(20), 배봉(8), 성동(7), 경희문(2), 한성(3), 동교(4), 인천(10), 원천(6), 송도(2), 수원(2), 천안(6), 안양(3), 안성(1), 춘천(9), 대전(10), 부산교대(3), 광주(58)와 미국(4), 모스크바(3), 미씨스(1), 카자흐스탄(1), 키르키스탄(1), 이스라엘(1), 나이지리아(3)의 선교사와 선교사 2세 그리고 수능을 100여일 앞둔 13명의 고3 회원 등 총 323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주제1강 ‘정복하고 다스리라!’(창1:26~31)는 이홍민(경성) 목자가 창조 섭리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의사의 관점에서, 자세한 영상 자료와 함께 설득력 있게 증거 했습니다. 그리고 중고등학교 시절 만화책과 전자오락으로 밤을 새우던 자를 한의원을 운영하는 평신도요, 양들을 섬기는 목자로 헌신하게 하신 하나님을 전함으로, 정복하고 다스리는 삶에 대한 꿈을 갖게 했습니다.
주제2강 ‘어찌하여 버리셨나이까?’(마27:27~54)는 양동훈(연희) 목자가 십자가에 버림받으신 고난과 아픔을 감당하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님의 꿈과 비전을 은혜롭게 전했습니다. 특히 노동일을 하시는 부모님 슬하에서, 게임이나 음란한 죄악을 저지르며 의미 없이 살 자를,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구원하여 주시고, 세계선교 비전과 글로써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전하는 꿈과 비전을 주신 하나님을 전하여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주제3강 ‘상 주심을 바라보자!’(히11:23~29)는 조전심(종로) 목자가 수많은 고난 중에도 상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큰 믿음의 승리를 체험한 모세를 힘 있게 증거 하였습니다. 또한 탐라국 왕자로 살면서 사람들의 인정에 목말라 하고, 게임과 음란물에 중독되어 살던 자를, 복음으로 세계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쓰임 받게 하신 은혜를 전함으로 큰 비전을 갖게 하였습니다.
인생소감은 14명의 고2 회원들이 청소년의 시절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잡고자 하는 취지로 발표했습니다. 김은진(연희) 자매는 얌전하고 조용한 아이로, 친구의 무시를 받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노는 즐거움으로 중학생활을 보내고, 특성화고에서 컴퓨터 그래픽과 디자인의 꿈을 키워가며, 삼촌과 이모들을 말씀으로 돕는 부모님을 통해 선한 목자 예수님을 배우게 되었다고 간증했습니다. 김세한(광주) 형제는 게임과 음란물에 깊이 빠져 공부를 소홀히 하다 아빠의 엄한 훈계와 영적 훈련을 통해, 죄의 세력에서 자신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깨닫고, 이제 죄와 싸우는 삶을 살기로 다짐하여 은혜가 되었습니다. 김예랑(원천) 자매는 고집이 세고 사고뭉치로 아빠 따라 수원으로 내려와 남자아이들로부터 왕따를 당했으나 ‘여호와의 손이 짧으시더냐?’라는 말씀으로 위로를 받고,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고자 결단하였습니다. 양세민(광주) 형제는 고등학교 배정통지표를 받지 못할 만큼 PC방과 노래방에 자주 다니던 생활을 회개하고, 비전 노트를 작성하며 전심으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했습니다. 김다혜(종로) 자매는 친구들의 따돌림으로 깊은 우울증과 무기력, 불안감과 분노로 시달렸지만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님을 통하여 낮은 위치에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고자 다짐했습니다. 강예은(경성) 자매는 선교사 2세로 러시아 학교를 다니며, 수학을 잘하여 계산기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많이 들었는데도 거듭남에 대한 확신이 없어 매주 말씀을 가까이 하고 소감을 감당함으로 거듭남을 체험했습니다. 홍정현(경성) 형제는 아빠를 따라 여러 나라를 다니며 다양한 문화 체험하며 선교사로서의 많은 경험을 쌓았지만 학교의 경직된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공부는 뒷전이고 PC방 등에 다니며 방황하다가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하라는 말씀에 순종하고자 결단하였습니다. 박하은(관악) 자매는 일본 애니메이션과 웹툰, 페이스북 등에 마음을 빼앗겼던 것을 회개하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기뻐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자 다짐하였습니다. 이예슬(광주) 자매는 사람들의 관심을 쫓아 꼭두각시처럼 목표 없는 삶을 살았던 것을 회개하고, 이제는 오직 여호와만을 의지하는 삶을 살고자 결단했습니다. 최안드레(종로) 형제는 뭔가 부족한 아이로 숙제를 잘 까먹고, 게임, 웹툰, 음란물의 유혹과 연애 감정에 빠져 풍기문란으로 벌점을 받기도 했으나 세상 낙보다 하나님을 위해 고난 받고자 결단했습니다. 안경주(경희문) 자매는 아빠의 갑작스런 명퇴로 물질적 어려움이 많았지만, 모세오경을 공부하며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을 영접하고, 장기려 박사와 같은 의료 선교사가 되겠다고 하였습니다. 최예은(종로) 자매는 친구관계로 인한 스트레스와 외모에 대한 열등감으로 힘들어 했지만 늘 주님을 의지함으로 지각 한 번 안하고, 백일장에서 장원을 하는 등 예술적 재능으로 미국 쥴리어드 음대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남요한(광주) 형제는 쌍둥이 아이로 태어나 학교 폭력으로 매일 심한 고통의 나날을 보내며 죽음까지도 생각했으나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려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JBF 회장직분을 잘 감당하기로 했습니다. 이모세(종로) 형제는 어린 시절 여러 가지 사고를 당하고, 게임과 음주, 반복되는 가출 등 험난한 청소년기를 거치며 부모님과의 갈등을 겪기도 했지만 ‘그래도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저도 사랑하기를 원합니다.’라고 고백하여 은혜가 되었습니다. 남은혜(광주) 자매는 욕심 많고 어리광으로 눈물을 잘 흘리며, 척추측만증으로 건강도 좋지 않아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해 체육이나 음악시간에는 늘 외로웠습니다. 그렇지만 혈루증 앓는 여인을 고쳐주신 것처럼 오랜 병을 고쳐주신 예수님을 찬양했습니다.
주제소감은 JBF를 졸업한 명예회원들이 발표했습니다. 주제1강 소감을 발표한 김예찬(카이스트ㆍ2) 형제는 공부는 좀 하고, 사람 봐가면서 무시하는 그런 아이로 자랐습니다. 그러나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음란한 생각, 친구들에 대한 분노와 독단적이고 이기적인 사고로 예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JBF 여름수양회에 참석하여 고질병처럼 따라다니던 학업과 친구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이성 문제를 십자가의 은혜로 해결함 받고, 카이스트에 입학하여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게 되어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주제2강 소감을 발표한 조한나(부산교대ㆍ1) 자매는 고2때 UBF 수양회에 참석하여 십자가의 예수님을 영접하고, 실연의 상처와 중독수준에 이른 컴퓨터 게임, 음란 등의 모든 부끄러운 죄로부터 깨끗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부산교대에 국가 우수 장학생으로 입학하여 나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증거 했습니다. 주제3강 소감을 발표한 주사랑(연희) 목자는 슈퍼 뚱땡이로, 친구들의 조롱과 모욕적인 말을 들으며, 깊은 좌절에 빠졌지만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사랑으로 죽음에서 건짐을 받았습니다. 쉐보레 자동차 광고 공모에서 1등을 차지하여 오스카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대를 받았지만, 주일 예배를 드리기 위해 시상식장에 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애굽의 부귀영화보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하기를 바랐던 모세처럼, 오스카 아카데미 시상식보다 방패요 상급 되신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여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분반 대표 소감은 김요셉(종로,중1), 박한나(배봉,고1), 서예은(춘천,고2), 최기헌(관악,중1), 김반석(종로,고1), 황사무엘(안암,중2), 류재황(대전,고2), 최페트라(종로,고3), 이노아(종로,중3), 유시온(광주,중1), 정연은(연희,중2), 문주은(연희,중2), 이진주(연희,중2), 박찬미(광주,고1), 서아브라함(광주,고1) 등이 발표하였습니다.
질문식 성경공부는 이미자 목자의 제안으로 처음 시도되었는데, 분반원들이 돌아가며 본문 말씀을 읽은 후 의미 단위로 단락을 나누고, 각자 문제와 답을 만듭니다. 그리고 서로 발표하고 토의하여 주제에 합당한 문제와 답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스스로 문제와 답을 만들어 본다는 점에서 보다 능동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성경 공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웜업 활동은 분반 모임 전에 서먹서먹한 관계를 보다 원활하게 하는 활동으로 가벼운 게임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팀별활동① ‘한 마음 한 뜻’은 채기도(광주) 목자가 기획한 미니올림픽으로, 24개 분반을 4분반씩 6개 팀으로 묶고, 2개 팀끼리 힘을 겨루는 경기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야곱의 사닥다리’는 양 팀이 각각 긴 천을 길게 잡아 사닥다리를 만들고, 그 위를 6명의 주자가 달리는 경기로 순발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경기였습니다. ‘사각 줄다리기’는 동서남북의 네 방향으로 된 줄을, 4팀이 각각 잡아당겨 목표 지점에 있는 깃발을 뽑는 경기로, 팀원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게 하며 예전에 보았던 양방향 줄다리기와는 다른 묘미를 갖게 했습니다. ‘피구’는 두 팀이 정해진 선 안에서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가며 하는 경기로 민첩성과 협동심을 기르는 경기였고, ‘협동 공치기’는 8개의 줄로 연결된 판으로 공을 쳐올리는 경기인데, 팀원들 간에 호흡이 잘 맞아야 하는데, 처음 1~2회 밖에 못했으나 점차 10회 이상을 쳐올려 합심동역을 몸으로 익히는 활동이었습니다.
팀별활동②는 이미자(연희)가 기획한 진로 심포지엄으로, 진로 분야를 14개로 나누어 먼저 멘토 목자들이 진로에 대해 발표와 신앙 간증을 한 후 구성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이어 ‘꿈 활동지’를 통해 2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등 각자의 진로에 대한 꿈을 그려보는 활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문과계열로 경영학(이세찬, 연희), 신문방송학(김욱영, 광주), 법학(김기욱, 연희), 상담사회복지(염영옥, 연희), 교육계열로 초등교육(조다니엘, 부산), 이과계열로 의학(홍일기, 경성), 간호학(홍정아, 연희), 한의학(이홍민, 경성), 약학(나반석, 광주), 공학계열로 토목기계(류요셉, 거제), 자동차공학(한승욱, 연희), 전기전자(양동훈, 연희), 예술계열로 디자인(이준엽, 배봉), 음악(임여호수아, 종로)이 있었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UBF 목자님들이 멘토로 참석하여 진로에 대한 실제적인 안내를 해주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멘토 목자님들은 모두 바쁜 직장 생활 중에도 여러 차례의 수정과 리허설을 거쳐 본 심포지엄을 준비했으며, 자라나는 2세들을 위해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류요셉(거제) 목자는 이번 발표를 위해 휴가를 반납하고 거제도에서 서울까지 직접 운전하여 오셔서 섬겨주셨고, 조다니엘(부산교대) 목자는 주제소감을 발표한 따님과 함께 참석하여 안내 방송을 맡아주셨습니다. 김욱영(광주) 목자는 발표뿐만 아니라 수양회 자체를 풀로 참석하여 영상을 담당하며 헌신적으로 섬겨주셨습니다.
이번 진로 심포지엄을 통해 각자의 진출분야, 직업의 필요성, 직업의 장점, 직업에서 극복해야 할 점, 직업의 보람 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고, 멘토 목자들의 신앙 간증을 통해 신앙적인 직업관을 갖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찬양과 기도의 밤①②는 나반석(광주) 목자가 기획하여 섬겼는데, 예년에 비해 보다 친숙한 곡을 중심으로 구성되었고, 율동과 영상을 곁들어 마음을 열고 함께 기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이를 위하여 싱어들은 수차례에 걸친 연습을 하였으며, JBF 회원들이 직접 싱어로 참여하여 은혜가 되었습니다. 또한 김모세(광주) 목자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행2:17)라는 10분 메시지를 통해,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고 환상을 보는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고3 축복의 시간’에는 수능을 앞둔 회원들의 감사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하고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고, ‘센터별 Fellowship’ 시간에는 수양회를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헤어짐의 시간에는 ‘행운권 추천’을 통해 20여명이 상품을 받았고, ‘10분 영상’을 통해 2박3일의 수양회를 영상으로 감상하였습니다. 앞서 수양회의 ‘타이틀 공모상’에는 1등 강예은(경성), 2등 이예슬(광주)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수양회의 특징을 요약하며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새로운 프로그램의 도입을 통한 은혜의 역사입니다. 이번 수양회에는 질문식 성경공부, 진로 심포지엄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특히 진로 심포지엄은 인생의 방향을 정해야 하는 청소년기에 있는 회원들에게 선배 목자님들의 현장 체험이 담긴 안내와 신앙 간증은 큰 도움이 되었으며, 질문식 성경공부를 통해 성경 말씀을 주도적으로 분석하고 답을 찾아보는 뜻있는 활동이었습니다.
둘째, 실제적인 역할 분담과 합심동역의 역사입니다. 금년에는 ‘수양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였는데, 기획팀(김모세, 광주), 말씀팀(김승원, 원천), 소감팀(임루디아, 천안), 중보기도팀(이엘리사벨, 경성), 찬양팀(나반석, 광주), 친교팀(광주 채기도, 연희 이미자), 등록팀(김절대, 광주), 안내팀(오바울, 연희), 생활지도팀(염준섭, 종로), 다과섬김팀(김명희, 연희) 등 14개 팀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섬겼습니다. 팀장 목자들이 모두 맡은 역할을 헌신적으로 섬겨 아름다운 합심동역의 역사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셋째,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 홍보와 준비의 역사입니다. 문명의 이기를 선한 목적으로 사용하자는 취지하에, 네이버의 ‘밴드’를 적극 활용하여 수양회에 대한 홍보와 준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전국 수양회 홈페이지와 문자 메시지를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하였습니다. 그 결과 예상하지 못한 많은 인원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사용하는 문화를 알아야 하고, 이들과 함께 하며, 이들을 선한 방향으로 사용하고 인도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역사였습니다.
그 동안 JBF 역사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김다윗 목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수양회를 위해 기도와 물질 지원을 해주신 선교사님들과 국내 각 지부의 목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0년까지 10만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자 하는 원대한 꿈이 자라나는 2세들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014년 8월 7일
광주 JBF 김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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